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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넵튠 지분 크래프톤에 매각…처분 금액 1649억원


카카오게임즈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크래프톤은 IP 다변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전량을 크래프톤에 매각한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보유한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 지분 전량인 39.39%(1838만7039만주)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에 매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1649억원 규모로, 처분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크래프톤은 넵튠 지분 42.53%를 확보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아이뉴스24는 지난 22일 카카오게임즈가 우선 협상자로 지정된 국내 대형 게임사 한 곳과 넵튠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2년 설립된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고양이 스낵바', '우르르 용병단', '무한의 계단' 등을 주력으로 서비스 중인 게임사다. 보상형 광고 플랫폼을 통한 수익 다변화에 성공하며 지난해 매출 121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PC 온라인 게임과 콘솔 등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넵튠이 보유한 다양한 IP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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