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카페 좌석에 드러누워 몸을 포갠 채 애정행각을 벌인 남녀가 CCTV에 포착돼 비난을 사고 있다.
![카페에서 대놓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커플이 CCTV에 찍혔다 [사진=스레드 캡쳐]](https://image.inews24.com/v1/22bbee9637d6f1.jpg)
대구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가 손님 사진 올려봐야 뭐하겠나 싶어서 진짜 올릴까 말까 수십번은 고민했다"며 글을 올렸다.
A씨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며 "저 손님들 올 때마다 애정 행각 하는 거, 매장에서 귀싸대기 때리면서 싸우고 옷 다 찢어놓고 버리고 간 거, 마신 거 테이블에 그대로 두고 간 거 내가 다 참았다고"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이어 "최근에는 트레이만 반납대에 가져다 놔달라고도 했고, 시끄럽다고 손님들 민원 들어온 적도 여러 번"이라며 "근데 어제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더라. 저게 맞나"라며 토로했다.
A씨는 글과 함께 카페 CCTV에 찍힌 장면을 한장 올렸는데, 지난 27일 오후 7시께쯤 두 남녀가 카페 유리창 앞의 긴 의자에 드러누워 서로 얼싸안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도 경악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공공장소에서 과도한 애정행각은 공연음란죄 적용이 가능할 수 있을텐데, 저정도면 소송까지도 가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기가 카페인지 모텔인지" "찜질방에서 어린 애들이 저러고 있는 것도 봤다" "영업방해로 신고해야 한다" "또 그러면 동네 사람들 다 불러다 구경시키면 어떨까"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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