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https://image.inews24.com/v1/62251d19fc4ebd.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안양시가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공직자, 사회 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진행했다.
관내 다수 기업·기관, 사회 단체, 시 공무원, 시 의회, 시민 등 관심 속에 모인 성금은 총 10억3500만원(성금 7억7500만원, 구호 물품 2억6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 가운데 7억7500만원은 영남·경북지역과 친선 결연 도시인 경남 하동군에 기부됐다. 의류·방진마스크·생수 등 2억60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지난달 경북 청송 및 의성 피해 지역에 직접 방문·전달했다.
최대호 시장은 "영남 지역 등 산불로 어려움에 놓인 이재민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다"며 "함께 이 상황을 이겨내자는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수많은 기부자 덕분에 시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부는 단순히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아닌 마음을 이어주는 끈이라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모든 기부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