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넵튠이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해외 게임들이 장악한 e스포츠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국산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24인이 참여해 최후의 1팀이 남을 때까지 대결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인 이터널 리턴은 마지막 한 팀만 승리할 수 있다는 긴장감과 교전이 쉴 새 없이 벌어지는 빠른 템포로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3일간 7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기도 했다.


이터널 리턴은 지난달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e스포츠 전문 종목으로도 승격되기도 했다. 전문 종목은 종목사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 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리그 구조가 구축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고 인정된 종목을 의미한다. 이터널 리턴 e스포츠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문 종목으로 등록된 게임은 이터널 리턴을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 온라인', '발로란트'까지 6개뿐이다.
개발사인 님블뉴런은 정식 출시 전인 2020년부터 지역별 온라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찌감치 e스포츠를 염두에 뒀다. 이후 팬과 선수, 팀, 게임사가 함께 키워나가는 이터널 리턴 e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2024년부터 '내셔널 리그'를 도입, 지역 연고 기반 e스포츠 팀들을 끌어내며 저변을 확대했다.
이러한 지역 연고 대회 개최에 힘입어 님블뉴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 발전 공로 표창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도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지자체와 함께 꾸준히 e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상생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터널 리턴 e스포츠는 지금도 한창이다.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의 시즌7이 지난 4월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연고 팀들이 참여하는 '2025 e스포츠 지역 리그'가 5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 2025 e스포츠 지역 리그는 2024년에 진행됐던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를 이어가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5 플레이엑스포' 기간 중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화려한 개막전이 열릴 예정이다.

넵튠의 '이터널 리턴' e스포츠화 노력이 궁금하다면?
아이뉴스24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하는 ICT포럼 '장르 플랫폼 파괴적 혁신: 게임 개척자에게 노하우를 듣다'에서는 윤서하 님블뉴런 e스포츠 팀장이 참석해 이터널 리턴을 국산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시키며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뉴스24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윤서하 e스포츠 팀장은 대학e스포츠동아리연합회 ECCA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레인보우식스 시즈' 한국 지역 e스포츠 담당을 거쳐 2022년부터 님블뉴런 e스포츠 팀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터널 리턴의 e스포츠 운영 및 기획 및 지역 연고제 기반의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를 출범시켰으며 실업 e스포츠 리그 모델 개발, 게임 IP 기반 지자체 협업 등을 주도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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