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옛 용산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들어서는 초고급 복합개발 프로젝트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주거 상품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오피스텔 청약이 호조를 보였다.
평균 1.6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185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의 경우 최고 경쟁률인 21대1을 기록했다. 고급 주거단지를 표방한만큼 고소득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일레븐건설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청약에는 총 775실 모집에 총 1296건이 몰리며 평균 1.6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5군, 183~185㎡ 펜트하우스는 21대 1에 달했다. 5군은 거주자우선만 보면 28대 1, 기타지역에서는 41대1까지 경쟁률이 치솟게 된다.

이번 청약은 전용면적에 따라 △1군(53~56㎡) △2군(61~69㎡) △3군(70~84㎡) △4군(94~105㎡) △5군(183~185㎡ 펜트하우스)로 구분해 접수가 진행됐다.
특히 5군은 용산공원 영구 조망과 더불어 희소성과 독립성이 부각돼 자산가들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4군은 중대형 평형대에서 용산 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세대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선택이 집중되며 3.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군 역시 1~2인 가구와 실거주 수요를 중심으로 지원이 몰렸으며,일부 가구는 용산공원을 영구 조망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이 더해져 관심이 높았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일레븐건설은 “서울 도심, 그것도 용산공원과 맞닿은 마지막 황금 입지에 글로벌 브랜드가 집약된 복합도시라는 점에서 고소득층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억4000만원, 전용면적 기준으로 2억원 수준이다. 가장 작은 전용 53㎡가 29억8300만~32억6800만원이며, 전용 84㎡ 51억7800만~53억8900만원이다. 전용 94~105㎡는 60억4400만~78억8200만원이다. 펜트하우스인 183~185㎡ 2가구는 183억4200만~185억700만원이다.
오피스텔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4만4935㎡(1만3600평) 부지에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상업시설, 오피스,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도시형복합단지(MXD: Mixed-Use Development) '더 파크사이드 서울'의 일부다. 일레븐건설이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를 매입하며 시행에 나선 지 8년 만에 분양에 돌입하게 됐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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