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와 고려대학교는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AICT 분야 공동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 기술혁신부문 오승필 부사장이 고려대와의 공동 연구 성과에 대해 총평 하는 모습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4eadf9e26b6b36.jpg)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체결한 'AICT 공동연구센터' 설립 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 AI Future Lab장 배순민 상무, 고려대학교 윤성택 연구부총장, 김정현 정보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와 양 기관 연구진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KT와 고려대는 지난 1년간 AI, 클라우드, 보안 등 AICT 전 분야에 걸쳐 15개 실증 과제를 수행했다. 연구는 기술 확보, 사업 계획, 사업 적용의 3단계로 추진됐으며, 그중 4개 과제가 실제 KT의 B2B·B2C 서비스에 적용됐다. 해당 과제는 △한국형 sLM·LLM 평가지표, 벤치마크셋 개발 △법률 특화 Vertical sLM 기술 개발 △AI UX 개선을 위한 고객서비스 앱 사용성 연구 △소버린 클라우드 정책 구현 방안 등이다.
KT는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자체 LLM 모델인 '믿:음 2.0'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기술을 반영해 참여할 계획이다. 또 고려대를 포함한 주요 기관과 함께 AI 정예 공동연구그룹을 구성해 한국형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편 KT와 고려대학교는 내달부터 2차년도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하며, 한국형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핵심 기술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이번 워크숍은 양 기관이 함께 만든 기술이 실제 사업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AI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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