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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AI 수요 힘입어 2분기 매출 44조…전년 대비 38.6%↑


순매출 18조8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60.7%↑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9337억9000만대만달러(한화 약 44조800억원), 순이익 3982억7000만대만달러(약 18조800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만 TSMC 로고 [사진=연합뉴스]
대만 TSMC 로고 [사진=연합뉴스]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매출은 38.6%, 순이익은 60.7%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에는 매출은 11.3%, 순이익은 10.2% 늘었다.

TSMC의 매출 상승을 견인한 핵심 요인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급증이다. 엔비디아, AMD,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고성능 칩을 대거 위탁 생산하면서 수혜를 누린 것이다.

공정별 매출 비중을 보면 3나노가 전체의 24%, 5나노가 36%, 7나노가 14%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7나노 이상의 공정을 첨단 공정으로 분류하는데, TSMC는 이들 3개 첨단 공정만으로 전체 매출의 74%를 책임진 셈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올해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6%다. 지난해 4분기 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위인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8.1%에서 7.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SMIC는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이 5.5%에서 6.0%로 증가하며 3위를 유지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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