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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왜 여기 무료인 거야?"…日 가족, 한국 와서 감탄한 곳은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한국을 여행한 일본인 유튜버 가족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뒤 감탄하는 영상이 공감을 얻고 있다. 세계 6위에 오른 박물관이 무료 개방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서 한국 관광을 온 일본인 가족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보며 감탄했다. [사진 유튜브 미노리일기 캡쳐] [사진=유튜브]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서 한국 관광을 온 일본인 가족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보며 감탄했다. [사진 유튜브 미노리일기 캡쳐] [사진=유튜브]

17일 유튜버에 따르면 한국 여행을 즐겨하는 일본인 유튜버 미노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 어머니와 이모와 함께한 한국 여행 영상을 올렸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은 디지털 실감 영상관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등에 감탄하며 "이걸 무료로 봐도 되는 거냐"며 "퀄리티가 대박이다"라고 강조했다.

'대장금' 등 한국 사극 드라마에서 본 듯한 소장품에 친근감을 표시했고, 일본어 안내도 가능한 로봇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시설도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기념품 샵에서도 "귀엽다"며 박물관 기념품을 사기 위해 50만원 정도 예산을 잡았으나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물관을 나서며 "하루 종일 있을 수도 있겠다"며 "박물관에서 하루를 보낼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미노리일기'에서 한국 관광을 온 일본인 가족들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를 보며 감탄했다. [사진 유튜브 미노리일기 캡쳐] [사진=유튜브]
국립중앙박물관의 미디어실감영상관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사진=유튜브]

이 같은 영상에 한국 누리꾼들도 공감을 표시했다.

한 누리꾼은 "외국인 친구가 방문하면 꼭 국립중앙박물관 데리고 가라"며 "모두 만족하고 외국인들이 꼽은 한국 관광지 중에서도 탑급이다"고 전했다.

"입장료가 무료라서 굿즈 하나쯤 사가야지 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1만5000원 이상은 받을 퀄리티긴 하다" "저 퀄리티인데 무료개방이라는 게 문화강국을 지향한다는 우리나라 취지랑 너무 어울린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수 세계 6위·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관람객은 418만285명에 달했다. 이는 2022년보다 22.5%나 늘어난 것으로 연간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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