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파르나스호텔의 최근 3년간 자발적 퇴사율이 꾸준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파르나스 호텔에 따르면 2023년 8%를 기록한 자발적 퇴사율은 2024년 7%, 2025년 상반기에는 3%까지 감소했다.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주목받은 결과라는 자평을 내놨다.
파르나스호텔은 단순한 고용 유지를 넘어 전문 호텔리어로서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일과 삶의 균형을 존중하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파르나스 커리어 페어' 현장. [사진=파르나스호텔]](https://image.inews24.com/v1/cacdaeb9c81c46.jpg)
지난 5월 개최된 '파르나스 커리어 페어'에 2000명 이상의 예비 호텔리어가 몰렸고, 현장 면접자만 600명에 달할 정도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올해 전사 채용 목표 인원의 80% 이상을 조기에 충원하며 높은 채용 성과를 올렸다.
특히 파르나스호텔은 9월 15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IHG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두 글로벌 브랜드 호텔을 동시에 소유 및 운영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호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파르나스호텔은 국내 호스피탈리티 업계에서 '사관학교'로 불릴 만큼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해외 IHG 호텔 파견, 국내외 벤치마킹, 국제 박람회 참가 등 연간 수백 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전략기획, 사업개발, 마케팅, 세일즈 등 다양한 직무에서의 커리어 확장 기회도 열려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점차 강화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육아기 단축근무제 사용률은 2배 이상,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도 60% 이상 증가하는 등 제도 실사용율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사내 어린이집 지원, 육아 및 출퇴근 거리를 고려한 유연근무제 운영 등 가정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돼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런 노력을 통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 경력단절 없는 일터,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으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는 곧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부 기반이 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직원이 안정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일할 수 있어야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장기적으로 머무를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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