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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원"…유통업계 구호물품 온정 잇따라 (종합)


농심·SPC·GS리테일 등 피해지역에 식음료 전달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유통업계가 발벗고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부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로 구성돼 있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충청남도 당진 등 중부지역과 전라남도 광주 등 호남 지역에 빵 5000개와 생수 5000개 등 구호물품 1만개를 지원했다.

이번 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피해를 입은 다른 지역에도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CJ푸드빌도 충남 당진시, 아산시, 예산군을 직접 방문해 뚜레쥬르 빵과 음료 5000개를 전달했다. 또한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CJ푸드빌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GS리테일은 생수와 간식류 등 4000여개의 구호물품을 △광주 용봉초등학교, △광주 지산초등학교 △곡성 옥과고등학교 △곡성레저문화센터 △나주시 다시면 소재 마을회관 등 총 5곳의 대피소에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18일 SPC그룹 해피봉사단 직원들이 수해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SPC그룹]
GS리테일이 폭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물류센터 등 전국 단위의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적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 활동과 피해 복구에 가장 빠르게 나서는 등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앞장서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호우 피해 상황과 수요를 파악해 추가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구축하고 있는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가동해 생수, 라면, 초코바, 캔커피 등 2000여개의 식음료를 충남 지역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H포인트 앱에서 '수해 이웃돕기' 포인트 기부 매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현대백화점도 동일한 액수를 내놓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실종 1명으로 파악됐다. 전국 13개 시·도에서 주민 3413세대 5192명이 일시 대피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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