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21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 회장은 ‘존경하는 언론인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21일, 과총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고자 하는 뜻을 밝힌다”며 “최근 제기된 여러 논란과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사진=아이뉴스24DB]](https://image.inews24.com/v1/ef519901d8b24d.jpg)
이어 “과총의 명예와 조직의 안정을 우선에 두고 깊은 숙고 끝에 회장직에서 물러 나기로 결정했다”며 “개인의 유불리를 떠나 과총이 보다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결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태식 회장은 최근 공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종합 감사에서 법인카드 부적정 사용, 직장 내 갑질, 연구용역 부정 계약 등 여러 건이 적발돼 과기정통부로부터 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내년 2월까지 임기를 앞두고 이 회장이 조기 사퇴하면서 후임 과총 회장 선출에 대한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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