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고려아연, 글로벌 권위 CDP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최고등급 평가


CDP SEA 평가 대상 기업 2.3만개 가운데 '전체 약 6%'에 들어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고려아연은 최근 'CDP SEA 2024'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려아연 CI. [사진=고려아연]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전 세계 기업과 도시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비영리 단체다.

SEA(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공급사 참여도 평가)는 CDP가 매년 공급망 측면에서 탄소감축 전략 등을 제대로 실행하는지 분석·평가하는 체계다. CDP SEA는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기업만 자사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면밀하게 추적∙관리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 규모도 크게 줄였다. 지난해 폐기물 발생량은 65만7016톤으로 전년 대비 무려 10만 4482톤(13.7%)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80%를 넘어서면서 세계 최고의 친환경 제련소라는 점을 보여줬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환경 개선에 사상 최대인 558억원을 투자했다. 5년간 총 투자액은 1500억원 이상이다.

CDP SEA의 평가를 받는 전 세계 기업은 약 2만 30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은 기업은 1300여개 수준이다.(전체에서 약 6%).

고려아연 이외에 CDP SEA 2024에서 A등급을 받은 전 세계 주요 기업으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펩시, 소프트뱅크, 티 모바일(T Mobile), 제너럴모터스(GM), BMW, LVMH, 맥킨지앤컴퍼니 등이 있다. 모두 몸담은 업종에서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자, 각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제련기업이 CDP SEA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는 건, 어떤 기업보다 공급망 측면에서 기후위기 관리와 탄소감축에 뛰어난 역량과 강한 의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계열사, 공급사 등과 합심해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제련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려아연, 글로벌 권위 CDP서 온실가스 감축 노력 최고등급 평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