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과 중국산 폴더블폰의 실제 두께를 정밀 측정한 결과, 삼성 제품이 가장 얇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주장해 온 중국산 폴더블폰의 경우, 광고 문구와 최대 0.6㎜ 이상 차이가 났다.
![5개 폴더블 스마트폰의 두께 측정 결과. [사진=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https://image.inews24.com/v1/00fba6868f51ae.jpg)
한국소비자중심기업협회(KCEA)는 24일 국내외 주요 폴더블폰 5종의 실측 두께를 외측 마이크로미터로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KCEA가 측정한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아너·비보·샤오미·화웨이 등 국내외 브랜드 제품이다.
측정 결과 가장 솔직한 회사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 폴드7은 공식 사양 8.9㎜보다 오히려 0.08㎜ 얇은 8.82㎜로 측정됐다. 이번 조사에서 실측 두께가 9㎜ 미만인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중국 아너의 매직V5는 기재된 두께 8.8㎜보다 0.54㎜ 두꺼운 9.34㎜로 나타났다.
화웨이 메이트X6는 공식 사양 9.85㎜보다 0.62㎜ 두꺼운 10.47㎜로 오차 폭이 가장 컸다.

비보 X폴드5(9.77㎜)와 샤오미 믹스폴드4(9.61㎜)도 기재된 것보다 각각 0.57㎜, 0.14㎜ 더 두꺼웠다.
KCEA 측은 두께 측정에서 내·외부 디스플레이 보호필름을 포함하되 카메라 돌출부 등은 제외했다며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형태에 맞춰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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