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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석화업계 구조조정, 업계 재편안 검토 뒤 고려"


국회 대정부 질의 출석..."업계 자율 컨설팅 맡겨 결과 기다리는 중"
"자율적 사업재편안 최대한 지원...못 미치는 부분은 구조조정 준비"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업계의 자율 컨설팅 결과를 살펴보고 정부의 방침을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아이뉴스24 DB]

안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국내 석화 산업 구조조정을 촉구하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현재 업계에 자율 컨설팅을 맡겨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자율적인 사업재편안을 보고 최대한 지원하고, 못 미치는 부분이 있으면 구조조정 조치를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주 의원은 중국이 에틸렌 생산능력을 대폭 키운 점 등을 지적하며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기업들이 도산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업계 자율에 맡기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안 장관은 "정부에서 강력한 메스를 들이대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중장기 연구개발(R&D)로 기술력을 올려보려는 기업이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수요가 나올 수도 있기에 과도한 구조조정보다는 사업 재편으로 지원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정부의 검토 방안에 그런(강제력) 것들이 없는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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