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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노약자석 다 차지하고 상추·김치 꺼내더니⋯쌈 싸먹는 남성 '눈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하철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것도 모자라 '쌈'까지 싸 먹은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1시 12분쯤 지하철 공항철도 열차 내에서 남성 A씨가 좌석에 앉아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하철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것도 모자라 '쌈'까지 싸 먹은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12분쯤 지하철 공항철도 내에서 쌈을 먹고 있는 남성 A씨.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하철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것도 모자라 '쌈'까지 싸 먹은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12분쯤 지하철 공항철도 내에서 쌈을 먹고 있는 남성 A씨.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A씨는 일반 좌석이 아닌 노약자석 가운데에 앉은 뒤 양옆으로는 짐과 음식물을 꺼내 노약자석 3칸을 모두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내 비닐장갑을 착용하더니 음식물 봉투에서 상추와 고추, 김치 등을 꺼내 '쌈'을 싸 먹기도 했다. 이 외에도 A 씨는 음식물을 접시에 담은 뒤 젓가락으로 섭취하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A씨의 모습을 제보한 제보자는 "지하철 내에 김치 냄새로 가득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지하철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것도 모자라 '쌈'까지 싸 먹은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12분쯤 지하철 공항철도 내에서 쌈을 먹고 있는 남성 A씨.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하철 노약자석을 모두 차지한 것도 모자라 '쌈'까지 싸 먹은 한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12분쯤 지하철 공항철도 내에서 쌈을 먹고 있는 남성 A씨.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패널로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 역시 "노약자석 옆에는 일반 승객들이 타고 있었을 것"이라며 "저 냄새가 좋지 않다. 본인에게나 좋은 것이지 남에게는 그냥 '쉰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항철도 내에서 12첩 반상이 웬 말이냐"며 A씨를 강하게 나무랐다.

누리꾼들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A씨의 모습에 "병원에 입원시켜라" "잡아서 과태료 처분해라" "상식이 무너진 사회" "저런 사람들까지 배려해야 하나" 등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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