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30fa2517cb57e.jpg)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가 16일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함께 경쟁해 영광"이라며 공정한 경쟁을 다짐했다.
세 명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공명선거실천서약서'에 함께 서명했다.
서약서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금품·향응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겠다 △깨끗하고 치열하고 공정하게 경쟁하여 우리 후보들 모두가 함께 승리하는 단합된 경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정권재창출의 길을 열겠다 △당헌·당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고, 공명정대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며 선거결과에 절대 승복하겠다 등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ef42be3ae0406.jpg)
이 후보는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정치적 집단으로서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총력을 쏟아야 한다"며 "국정을 누가 감당하게 될 것인지도 중요한데,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과 함께 경쟁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이 역할을 맡게 되는지는 다음 문제"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을 나라답게 만들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 만한 역량 있는 집권 세력이 누구냐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우리 후보들은 반드시 누가 되든 이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이기 때문"이라며 "헌정을 파괴하고 국민을 배반한 저 세력이 다시 이 나라에 권력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6ef17c4889fc3.jpg)
김경수 후보도 "이재명·김동연 후보와 함께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다 같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경선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저로선 영광"이라며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하나가 됐을 때 승리했고, 분열했을 때 패배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탄핵을 끌어낸 빛의 연대가 경선과 대선을 지나 정권교체 이후 새로운 민주 정부의 국정운영 과정에서도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그런 역사적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내는 민주 정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 역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당원으로부터 선택을 받을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 또는 대통령으로 평가받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열하게 경쟁하고 통 큰 단합을 통해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a2ed7135b8ca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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