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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최대주주 지분 지속 확대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올들어 매월 지분 매입
해외 자회사 유일 지분 확대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유안타증권 최대주주가 올해 들어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지분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는 지난 16일 유안타증권 주식 1만5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이날 지분 매입으로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의 유안타증권 지분율은 종전 58.75%에서 58.76%로 소폭 늘어났다.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은 이달 들어 매거래일마다 지분을 사들이고 있고, 올해 들어서는 매월 수 차례 지분을 매입해왔다. 지난해에는 4월과 11, 12월에 지분을 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지분 매입 빈도가 늘어난 것이다. 유안타증권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는 그 규모는 크지 않으나, 최근 몇 년 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수순이라는 해석이다.

유안타금융그룹이 유안타증권에 대한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자회사 중에서 지분율이 가장 낮고, 대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법인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기된다.
유안타금융그룹이 유안타증권에 대한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자회사 중에서 지분율이 가장 낮고, 대만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해외 증권시장에 상장된 법인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기된다.

'Yuanta Securities Asia Financial Services Private Limited'은 대만 소재 유안타증권(Yuanta Securities Co., Ltd.)의 중간 지주회사다. 대만 소재 유안타증권은 유안타금융지주(Yuanta Financial Holdings Co., Ltd.)의 완전 자회사다. 유안타금융그룹은 2014년 6월 옛 동양그룹 소유 주식 인수와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된 이후 간헐적으로 지분을 늘렸다. 2014년 인수 당시 53.10%였던 지분율은 이듬해 54.20%로 늘어난 뒤 2017년까지 변동이 없다가 2020년 57.39%로 늘어났다. 그후 변동이 없다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지난해 말 지분율은 58.57%로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최대주주의 지분 확대는 유안타금융지주 자회사 중에서 유안타증권의 지분율이 가장 낮고, 유일하게 해외에 상장된 자회사라는 점에서 풀이된다. 유안타금융지주 자회사 중에서 상장법인은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상장된 유안타선물(元大期貨)뿐이다. 유안타금융지주의 유안타선물 지분율은 66.27%로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자회사는 모두 100% 완전 자회사 체제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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