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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민주당 '최상목 탄핵'에 일제히 반발


김문수 "민주당 탄핵병, 치료 불능 불치병"
"최상목 탄핵, '이재명 유죄 판결' 화풀이"
한동훈 "정치 보복, 이재명의 민낯"
"유죄 판결 막기 위해 계엄하고도 남아"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전날(1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최 전 부총리가 사퇴한 것을 두고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후보는 2일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의 심야 폭거로 국정이 또다시 대혼돈에 직면했다"며 "국정이 '대대대행'이라는 참담한 상황으로 추락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미국 트럼프 정부와의 통상협정을 교육부총리가 떠맡아야 하는 위태로운 상황에 봉착했다"며 "국무위원이 14명으로 줄어들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가능한지도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민주당의 탄핵병은 치유 불가능한 불치병임이 거듭 입증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 유죄 판결에 대한 화풀이로 또다시 탄핵을 꺼내 들었다. 벌써 31번째 탄핵 추진"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나라의 장래보다 이재명을 더 소중히 여기는 국기문란 폭거"라며 "민주당과 이재명이 집권하면 나라가 망할 거라는 국민적 우려가 기우가 아니었음을 여실히 보여준 폭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폭거로 민주당은 집권 자격이 없음이 거듭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도, 대법원의 이재명 파기환송도 모두 승복해야 할 대상"이라며 "그런데도 '아버지 이재명'에 대한 유죄취지 대법원판결이 나오자 곧바로 아무 상관 없는 행정부 공직자를 탄핵하겠다고 나온 이재명의 민주당은 한마디로 헌정질서 부정세력"이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판결에 보복하는 정당, 한 사람을 위해 보복하는 정당, 그것도 국회 권력을 남용해 보복하는 정당은 한마디로 위헌 정당"이라며 "이 후보가 정치 보복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후보 등록도 하기 전에 사법부에 대한 보복을 행정부에 가하고 있다. 이것이 이재명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어떤 나라가 될지, 그 미리보기가 오늘부터 재생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유죄 판결 확정을 막기 위해 계엄도 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90석 여당을 가지고 계엄을 하면, 그때는 계엄을 막지도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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