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 선물"…마케팅 용어만은 아닙니다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건강기능식품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동아제약, 종근당 등 제약사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객들 사이에서 면역력과 체력 관리 등 건강 관심이 커지면서, 단순한 물건보다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선물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동아제약은 오는 10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디몰에서 '선물 다 가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7만원 이상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2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250명에게는 '엑스텐드 BCAA' 50서빙 제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LG 프라엘 스킨부스터 BBS1'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자녀 건강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베스트셀러 제품 2개 구매 시 30% 할인, 단품 구매 시에도 20% 할인을 적용한다. 이외에도 성별, 연령대에 맞춘 브랜드별 선물도 준비됐다.

종근당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 특별 선물세트 '발효홍삼 컴파운드 K 플러스'를 69%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구매 시 블랙마카 제품도 증정한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부터 베스트셀러 제품, 이너뷰티·라이프케어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종근당은 온라인몰에서 수신자의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만 입력하면 알림톡을 통해 선물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했다.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자사 건강몰에서 '선물 기획전'을 운영 중이다. 구매액에 따라 쿠폰을 제공하고, 최대 79% 특가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화장품도 할인 대상이다.

대표 제품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마데카크림'이다. 이 제품은 동국제약의 연고 '마데카솔'의 핵심 성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6800만 개를 돌파했다. 뷰티 디바이스, 앰플이 포함된 럭셔리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회적 변화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도 변하며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은 홍삼이나, 루테인, 비타민 등 연령대별로 맞춤형 성분을 다양화하고, 포장과 구성도 고급화하고 있어 선물용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