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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 왜 시진핑 자료실이 있냐"⋯삼단봉으로 난동 부린 40대, 결국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삼단봉으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최란 기자]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최란 기자]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특수협박·특수폭행·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 15분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삼단봉을 휘두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시진핑 자료실이 왜 여기 있느냐" "시진핑 자료실을 없애야 한다" 등의 항의를 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최란 기자]
경찰은 현장에 출동,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가 휘두른 삼단봉에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는 없었으나 그의 소지품에서 별도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대 구성원은 아니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대학교 정문. [사진=최란 기자]
시 주석은 지난해 10월 1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에게 추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대만 문제, 집단안보 문제 등에 대해서는 견제의 입장을 전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서울대를 방문했던 지난 2014년 7월 도서 기증을 약속했으며 1년 뒤 1만여 권의 중국 관련 도서와 영상자료를 기증했다.

이에 서울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5년 10월 본관 4층에 시 주석 방문 기념 방명록 및 기증도서 전시를 위한 자료실을 개관해 운영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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