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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편에게 우울증 탄 소주 먹인 30대 베트남 아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탄 소주를 먹인 아내가 검찰에 넘겨졌다.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탄 소주를 먹인 아내가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탄 소주를 먹인 아내가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7일 상해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이주여성 30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별거 중인 남편 60대 B씨의 집에 자녀들을 보러 갔다가, 본인이 복용 중이던 우울증 약 세 알을 잘게 부숴 가루로 만든 뒤 냉장고에 있던 1.8리터 용량의 소주병에 넣어 남편에게 네 잔가량을 먹인 혐의를 받는다.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면 경련, 혼수, 부정맥, 구토, 체온 변화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심정지로 인한 호흡 곤란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탄 소주를 먹인 아내가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별거 중이던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탄 소주를 먹인 아내가 검찰에 넘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stevepb]

다행히 B씨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그 술을 마신 뒤 갑자기 고꾸라져 잠들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A씨가 남편에게 우울증 약을 먹인 이유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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