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창업 비용을 낮춘 새로운 가맹 모델을 도입해 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가 8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가맹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fe3ef26d95bff.jpg)
신세계푸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노브랜드 버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신규 가맹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 가맹모델은 기존 대비 60% 수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콤팩트 매장이다. 1억8000만원 수준인 기존 매장 창업 비용이 1억5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매장 크기는 기존 대비(25평) 작은 15평으로 주방 공간 효율화와 고객 동선 개선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인테리어 등 불필요한 요소는 다 덜어냈다. 주방 공간의 생산 설비는 유지하면서도 조리 동선을 최소화하고, 평당 좌석수도 기존 대비 35% 많이 배치해 최대 공간 효율로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가맹비도 기존 대비 대폭 낮출 예정이다.
콤팩트 매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매장 주문 수요도 고려했다. 실제 노브랜드 버거 배달과 포장 매출 비중은 지난해 50% 중반에서 올해 60% 후반까지 늘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창업 비용을 낮춰 노브랜드 버거 창업을 선택하는 예비 가맹점주를 더 많이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더 확대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본질만 남기고 불필요한 요소는 제거한다는 노브랜드 가치를 버거에 담아, 노브랜드 버거는 합리적인 버거 가격을 제시하며 버거 업계를 고객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며 "노브랜드 가치를 담은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분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신규 가맹 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오는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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