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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서 3.3→2.5 지진 연달아 발생


경기 북부, 강원 일부 지역서 진동 느껴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경기 북부 연천군에서 10일 오후 규모 3.3 지진과 규모 2.5 지진이 연달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5㎞ 지점에서 규모 3.3 지진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지진이 발생한 경기 북부 연천군 와초리(진앙지). [사진=기상청]
10일 오후 지진이 발생한 경기 북부 연천군 와초리(진앙지). [사진=기상청]

이후 오후 2시 59분께 연천군 북북동쪽 4㎞ 지점에서 규모 2.5 지진이 일었다.

진앙 행정구역은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다. 진원의 깊이는 첫 번째 지진은 9㎞, 두 번째는 8㎞로 추정됐다.

첫 지진의 경우 지역별 최대 계기진도가 경기는 4, 강원은 3, 인천은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선 다수가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말한다.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건물 위층이나 조용한 곳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의 진동이 해당한다.

두 번째 지진은 계기진도가 경기에서 2였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첫 지진이 발생하고 10분 내에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3건, 경기에서 6건 등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지진 피해 신고는 없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엑스(X) 등에는 진동을 느꼈다는 게시물이 이날 오후 여럿 게재됐다.

한편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진은 지난 5일 오전 충남 태안군 북서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다.

지진 발생 직후 경기도 부천, 시흥 일대에서도 집 바닥이 울렸다는 SNS 게시글이 다수 포착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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