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5.8mm 두께의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면서 "더 얇게 만들면서도 성능은 더 좋게 했다"고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13일 열린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 행사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f34629409637.jpg)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PP팀 상무는 13일 열린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는 단순히 두께만 얇게 한 게 아니라 소비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 혁신을 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강 상무는 특히 얇게 만들면서도 발열문제를 개선한 점을 강조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시리즈 중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이다. 두께 5.8mm. 강 상무에 따르면, 베이퍼 챔버(열분산기)의 크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베이퍼 챔버란 내부에 냉매를 탑재한 금속 장치로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주요 부품 전반의 발열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13일 열린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 행사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19d9e7d3b1d2.jpg)
다른 갤럭시 S 모델과는 달리 로그 비디오 기능을 전면 카메라에 적용한 것도 내세웠다. 로그 비디오 기능은 촬영한 영상의 색감을 더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하거나 사용자가 원하는 색감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이다.
문성훈 MX사업부 개발1팀 부사장은 "많은 크리에이터들로부터 로그 비디오 기능을 전면으로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S25 엣지 모델 전면에도 처음으로 로그 비디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엣지에는 삼성전자와 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13일 열린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 행사에 참석해 질의 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5e5c6b8429b4c5.jpg)
이날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중국, 미국을 포함,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의 30개국 이상의 주요 국가에 갤럭시 S25 엣지를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성택 한국총괄 부사장은 "각 지역의 출시 여부는 공급망이나 지역별 기술 사양, 주요 파트너사 전략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엣지의 가격은 256GB 기준 갤럭시 S25 플러스 모델과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 사이인 149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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