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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리 "하도 답답해 유튜브 시작, 근데 댓글은 달지 마세요!"⋯왜?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김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김계리TV'에 '김계리입니다. 답답해서 유튜브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김계리TV]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김계리TV]

김 변호사는 "유튜브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탄핵 사건을 겪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입장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변론을 했지만 기사화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다. 자료를 제공하고 기사화를 요청해도 검찰 측 입장만 보도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식 입장은 공보팀을 통해 워딩 수정을 거쳐 발표되고 있어 개인 채널에서 구체적인 변론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김계리TV]
지난 2월 1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계리 변호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좋아요, 구독, 알람 설정은 좋지만 댓글은 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김 변호사는 그 이유로 '악성 댓글'을 꼽으며 "기사가 잘못 전달되거나 입장이 왜곡됐다고 느낄 때 어느 날 갑자기 카메라를 켜고 해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 표현이 잘못됐다" "왜 우리 얘기는 기사로 안 나가고 검찰 측 이야기만 언론에 보도되느냐" "왜곡된 기사에 답답하다" 등 심경을 토로하며,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입장문을 직접 게시해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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