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당부했다.
지난 16일 김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김계리TV'에 '김계리입니다. 답답해서 유튜브 시작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첫 영상을 게재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김계리TV]](https://image.inews24.com/v1/8e37bb7ddfd5a5.jpg)
김 변호사는 "유튜브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탄핵 사건을 겪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입장을 직접 설명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채널을 개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많은 변론을 했지만 기사화하지 않아 답답함을 느꼈다. 자료를 제공하고 기사화를 요청해도 검찰 측 입장만 보도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식 입장은 공보팀을 통해 워딩 수정을 거쳐 발표되고 있어 개인 채널에서 구체적인 변론 내용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유튜브를 통해 전달하려고 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 소속 김계리 변호사가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김계리TV]](https://image.inews24.com/v1/3a4abb3dead4f0.jpg)
"좋아요, 구독, 알람 설정은 좋지만 댓글은 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김 변호사는 그 이유로 '악성 댓글'을 꼽으며 "기사가 잘못 전달되거나 입장이 왜곡됐다고 느낄 때 어느 날 갑자기 카메라를 켜고 해명하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그간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 표현이 잘못됐다" "왜 우리 얘기는 기사로 안 나가고 검찰 측 이야기만 언론에 보도되느냐" "왜곡된 기사에 답답하다" 등 심경을 토로하며,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의 입장문을 직접 게시해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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