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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파트너스 연합회 "야간 배송 기사 96%, 격주 5일제 실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공식 협력 중인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는 야간 배송기사의 95.78%가 격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대전서 진행된 CPA 발대식 모습. [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
지난 2월 대전서 진행된 CPA 발대식 모습. [사진=쿠팡 파트너스 연합회]

CPA의 내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배송기사의 60.5%가 주 5일제 또는 격주 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야간 배송 기사 중 95.78%가 이미 격주 5일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주간 배송 기사도 74.48%에 달한다. 쿠팡과 CPA는 이 수치를 연말까지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매일 배송되는 시대에 모두가 매일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물류 혁신의 핵심이다. 쿠팡CLS의 정교한 물류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 그리고 CPA의 제도 개선 활동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CPA는 쿠팡CLS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배송기사(퀵플렉서)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벤더사는 자율 선택 협의 휴무제를 도입해 기사 개인의 생활 리듬에 맞춘 배송 스케줄 조율을 가능하게 했으며, 돌발 결원에 대응하기 위한 '히어로즈' 전담 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유연 배송제 도입은 노동자 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물류 효율성도 개선하고 있다. 기존에 월요일에 집중되던 물량이 주말로 분산되면서 물류센터의 과부하가 줄었고, 창고 회전율도 개선됐다.

CPA 관계자는 "배송기사의 삶의 질 향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유연한 배송 체계가 곧 소비자 만족도와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CPA는 쿠팡CLS와 정식 협약을 체결하고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연합회로 주 7일 배송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배송기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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