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대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따른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엔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이에 올해부터는 플랫폼에 기반한 계열사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8일 이엔코퍼레이션에 대해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따른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이엔코퍼레이션 CI. [사진=이엔코퍼레이션]](https://image.inews24.com/v1/62c99eb7b2567c.jpg)
이엔코퍼레이션의 계열사를 살펴보면 반도체·디스플레이, 발전 분야의 산업용 수처리 EPC(설계·시공·조달) 기업인 한성크렌텍이 있다. 반도체 분야와 해외 수주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초 수주 금액은 전년보다 79.9% 증가한 1천855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2월에는 SK하이닉스와 354억원 규모의 반도체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수주 등 고객사 다변화도 진행하고 있다.
이엔워터솔루션·이클린워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 특화된 액상 지정폐기물 처리 기업이다.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농도 폐기물 발생과 슬러지 매립비 등 판가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처리 Q&M(설비운영) 기업인 대양엔바이오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한성크린텍의 EPC와 연계해 산업용 수처리 시설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연결 편입과 실적이 온기 반영되고,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기업들의 수처리 설비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이엔코퍼레이션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64.4% 증가한 2천767억원, 영업이익은 344.7%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향후 고형 폐기물 처리와 자원 순환형 에너지사업 진출을 통해 종합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제시한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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