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택시 업계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택시 보급에 적극 나선다.
기아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진행된 '전기택시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기아]](https://image.inews24.com/v1/3f18fe5d3453ad.jpg)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와 택시 업계는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을 통한 친환경 전기택시 대중화를 가속함으로써 대기환경 개선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니로 플러스는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다.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한 택시 업계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운영한다. 기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택시의 특성을 고려해 택시 모델에 한해 고전압 배터리를 업계 최장인 10년/30만km까지 보증한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도 시행한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km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보다 낮은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기획 단계부터 운전자와 승객이 제안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개발된 첫 번째 PBV 모델"이라고 전했다.
/안수연 기자(you93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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