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박병호(내야수)에 대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KT 구단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앞서 9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박병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박병호는 LG 트윈스와 키움을 거쳐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KT와 계약했다. 그는 지난달(6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솔로포로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이 한 방으로 KBO리그 최초로 9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KT 구단은 박병호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순금 배트가 포함된 트로피를 제작해 선물했다.
![KT 위즈 박병호(오른쪽)가 26일 열린 9년 연속 20홈런 시상 후 신현옥 kt sports 대표이사(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https://image.inews24.com/v1/4c1907c1427f67.jpg)
또한 연고지 수원에서 박병호와 같은 훌륭한 홈런 타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수원 지역 6개 학교 야구부에 야구 용품도 기부했다.
박병호는 25일 기준 27홈런으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KT 위즈 박병호(오른쪽)가 26일 열린 9년 연속 20홈런 시상 후 신현옥 kt sports 대표이사(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https://image.inews24.com/v1/d1f51e9d987cc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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