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몇 년 간 규제는 회피하면서 실제로는 여러 일반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그 과정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시장 불공정거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했어야 하는데 미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빗썸 등 회사가 특정인들에 의해 머니게임의 놀이터가 됐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상장사 프레임을 이용해 본업이 아닌 이상 플레이를 통해서 특정인이 수익을 편취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이 원장은 "검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각자 역할에 있어 주인의식이 부족했다"며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과 관련한 시장 교란행위를 유념해서 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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