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넥슨이 서울시 강남구와 올해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시범 교육을 강남미래교육센터 및 강남구 전체 초등학교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넥슨(대표 이정헌)과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관내 5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메타버스 교육 '메타버스 타고 그린 플래닛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릉초등학교 학생들이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시범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449856afcc6e32.jpg)
2개월간 4차시에 걸쳐 진행된 해당 수업은 환경 문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그린 플래닛' 주제와 연관된 '월드'를 만들어보는 게이미피케이션 교육 과정이다. 수업 기획 및 운영은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공식 교육 파트너사인 티엠디교육그룹이 맡았다.
넥슨에 따르면 해당 시범교육에 참여한 설문에 응답한 초등학생 1천183명 중 92%가 교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87%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추가 수업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넥슨과 강남구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활용 교육을 강남미래교육센터 및 강남구 전역 초등학교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4차산업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까지 기존의 시범교육 프로그램에 '메이플스토리 월드 Edu' 플랫폼의 블록코딩 과정을 추가하고 교육 콘텐츠를 보강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 내 구현된 가상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에 1대1 진로상담소, 강연장 등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실제 강남미래교육센터에는 메이플스토리 월드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앞으로도 넥슨 개발자와 함께하는 '1 DAY 멘토링 데이'와 초등학생 대상 월드 제작 경진대회 등 여러 오프라인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넥슨과 강남구의 협력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미래교육센터를 구현한 가상 월드를 메이플스토리 월드 내 오픈하면서 시작됐다. 강남미래교육센터 월드에서는 실제 오프라인 센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우주 체험존, 드론 만들기, 가상학교 등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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