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방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7일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면담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이 후 두 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회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이 성공적으로 EPC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인 Baymyrat Annamammedov(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https://image.inews24.com/v1/d65cefbc50d070.jpg)
면담을 마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은 지난 18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면담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현장, 울산 동북아 LNG 터미널 플랜트 현장, 부산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역협회 부회장을 면담한 후 대우건설 주택전시관인 '써밋갤러리'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약 6만4천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투자비 약 50억 달러(6조3천120억원)가 투입된다. 지난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 준공을 마쳤고, 오는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이 방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지난해 체결한 MOU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당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방한이 대우건설 기술력을 알리고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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