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연패를 끊고 연승을 가로막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벗어났고 두산의 12연승 앞길을 막았다. 그리고 이날 선발 등판한 에런 윌커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로선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은 셈. 윌커슨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에런 윌커슨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image.inews24.com/v1/736a8baee1e10a.jpg)
투구수는 76개였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전날(25일) 언급한 것처럼 70~80구 사이를 던졌다.
타선도 윌커슨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초 두산 선발투수 곽빈을 상대로 집중력을 보이며 4점을 내 기선제압했다.
두산이 5회말 2점을 내 추격했지만 롯데 타선은 추가점을 내며 도망갔다. 7회초에는 두산 수비 실책으로 두 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 운영도 잘 돌아갔다. 구승민이 윌커슨에 이어 6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번째 홀드를 올렸다.
구승민은 이로써 개인 통산 100홀드 고지(KBO 역대 15번째)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에런 윌커슨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https://image.inews24.com/v1/22fb47dc0f9fae.jpg)
롯데는 구승민에 이어 최준용, 김진욱, 한현희가 나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잘 막았다. 롯데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은 하나 더 있었다.
후반기 들어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노진혁이 이날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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