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화그룹이 선박용 저속엔진 세계 2위 기업 HSD엔진 인수를 완료했다. 이로써 한화그룹은 엔진 제작부터 선박 건조까지 '토탈 선박 건조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유문기(왼쪽 세번째) 한화엔진 대표이사가 28일 창원 성산구 한화엔진 본사에서 열린 제막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엔진]](https://image.inews24.com/v1/7fa40dad63f52f.jpg)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HSD엔진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한화엔진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과 신임 이사 선임 의안을 의결했다. 한화엔진의 대주주는 지난해 2월 HSD엔진과 인수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화임팩트다.
한화임팩트의 지분은 32.8%다. 한화엔진은 대형선박 추진용으로 쓰이는 저속엔진의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다. 그동안 한화오션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에 납품했다.
대표이사는 유문기 전 한화임팩트 투자전략실장이 맡는다. 유 신임 대표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기 위한 강한 성장동력을 갖췄다"며 "경쟁사가 따라 할 수 없는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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