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는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전시 생활임금 위원회'에서 2025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 1636원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1만 1210원)보다 426원(3.8%) 인상된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5년 최저임금 1만 30원보다 1606원(16%)이 더 많은 금액이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43만 1924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보다 월 33만 5654원, 올해 생활임금보다 8만 9034원이 많다.

시는 생활임금을 시, 출자·출연·공사·공단 근로자와 민간위탁 저임금근로자(국·시비 포함) 1854명에 적용할 계획이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가 인간적·문화적으로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임금정책"이라며 "이번 생활임금 결정은 어려운 재정·지역경제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의 삶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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