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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년 만에 영업익 '1조 클럽'


작년 영업익 1조1845억…"WM·트레이딩서 실적 개선"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1845억원으로 전년 5210억원보다 122% 급증했다. 순이익은 3332억원에서 8927억원으로 168% 뛰었다.

미래에셋증권 센터원 빌딩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2021년 1조4855억원 이후 3년 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브로커리지를 포함한 자산관리(WM)와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경상이익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했다"며 "인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해외법인 자본 재배분 과정에서 발생한 환차익 등 비경상이익 약 3400억원도 반영됐다"고 밝혔다.

연금 자산은 40조원을 돌파했다. 연금 자산은 지난해 10월 시행한 퇴직연금 실물 이전 제도 덕택을 봤다. 개인연금,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도 각각 10조원을 넘겼다. 전체 잔고는 42조7000억원 규모다. 해외주식 잔고도 지난해 업계 최초로 40조원을 넘겼다.

트레이딩 부문에선 1조1262억원의 전체 운용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은 성수동 K-프로젝트 시설 신축 사업, 서울 세운지구 오피스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주선과 산일전기, 클로봇 등 15건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영업이익도 전년에 비해 243% 늘어나 166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법인이 94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인도 종합증권사 쉐어칸을 인수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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