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맥스가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의 신작 '로스트 소드' 흥행에 힘입어 2025년 신작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로스트 소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 진입 후 최고 매출 5위까지 오르며 올해 신작 가운데 큰 주목을 받았다. 초반 성과에 힘입어 한창 커지고 있는 서브컬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로스트 소드'. [사진=위메이드커넥트]](https://image.inews24.com/v1/c8181d1609a315.jpg)
로스트 소드의 글로벌 서비스 역시 관심을 모은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게임이라는 점과 전작 '소드마스터 스토리'로 글로벌 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개발사 코드캣의 개발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서브컬처 RPG '여신의 키스'로 시작한 위메이드커넥트의 축적된 서브컬처 장르 경험 역시 글로벌 퍼블리싱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는 분석이다.
위메이드맥스는 이번 흥행이 자사의 신작 개발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스트 소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향후 해외 진출 전략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맥스는 로스트 소드의 성공을 시작으로 2025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게임은 10종 이상으로 MMORPG 및 PC콘솔, 익스트랙션 슈터, 수집형 및 방치형 RPG, SNG 등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는 2월 24일부터 스팀 플랫폼에서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에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매출액 751억원,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 위메이드맥스는 개발사 매드엔진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성공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위메이드맥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나이트 크로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연초 출시한 로스트 소드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향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더욱 강화된 포트폴리오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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