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은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갖고 있던 7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HMM 주식으로 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환 청구된 주식 수는 각 7천200만주씩 총 1억4천400만주고, 전환 가액은 5천원이다. 이날 HMM 종가 1만9천250원의 약 4분의 1 수준이다.
![HMM 컨테이너선. [사진=HMM]](https://image.inews24.com/v1/8524050427932c.jpg)
이번 HMM의 전환사채는 산은과 해진공이 마지막으로 보유한 영구채 물량이었다.
지난 2020년 4월에 발행한 30년 만기 영구채인 '제197회 전환사채'다. HMM이 과거 경영 위기 때 산은과 해진공이 각각 절반(3600억)씩 인수했었다.
이번 주식 전환으로 산은과 해진공의 HMM 지분은 67.06%에서 71.69%로 높아졌다. 산업은행은 33.73%에서 36.02%로 올랐다. 해진공은 33.32%에서 35.6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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