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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건축비엔날레서 높이 '16m' 친환경 조형물 설치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민간기업과 협력해 가로 90m, 높이 16m 규모의 친환경 조형물 조성에 나선다.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1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왼쪽)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동국제강그룹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동국제강그룹은 비엔날레 중심 행사인 열린송현 녹지광장 주제전을 채울 조형물 설치에 참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건축과 동사의 프리미엄 친환경 건축자재인 '럭스틸(Luxteel)'이 부합한다고 판단해 가로 90m, 높이 16m 규모의 대형 조형물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 등 기술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형물은 동국제강그룹 자회사 동국씨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아주스틸 '아텍스 빅픽쳐(ARTEXBigPicture)' 등 고도화된 프린팅과 가공 기술을 활용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컬러강판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작품의 의미가 관람객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곡선 표현과 접합이 자유로우면서도 매끈한 표면을 유지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총감독이 선보이고자 하는 요구사항이 디테일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완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부터 2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로 도시문제의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여러 도시와 건축 분야 문화를 교류하는 국제행사로 매 회차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포럼·시민참여프로그램 등이 펼쳐지며 이를 서울시 정책과 적극 연계해 나가고 있다.

올해 행사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건축(RadicallyMoreHuman)'을 주제로 9월 개최 예정이며 총감독은 영국의 레오나르도 다비치로 불리는 '토머스 헤더윅'이 맡았다.

한편, 시는 이번 동국제강그룹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대한 다양한 기업·기관의 후원과 협찬 유치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기술을 접목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조형물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시건축에 관한 관심은 물론 우리 기술의 발전과 미래 비전까지 함께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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