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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美 델라웨어에 현지 법인 설립…북미 공략 본격화


3년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현지 전문 강사 섭외해 인력 채용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 현지 법인 '데이원컴퍼니 USA(Day1company USA, 가칭)'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원컴퍼니는 일본, 대만에 이어 세계 최대 교육 시장인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는 2021년부터 가시화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고 급성장 중인 미국 교육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비즈니스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강화된 관세 정책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의 효율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지 실행력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트렌드를 빠르게 포착하고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한 리서치 역량은 물론 시장에 적합한 연사 섭외, 로컬 제작 생태계와의 연계,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 체계를 통해 미국 시장 침투 속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 USA는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와 직무 스킬 교육 브랜드 '콜로소'의 현지 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미국 시장의 특수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유통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현지 학습자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데이원컴퍼니는 향후 3년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현지 전문 강사 섭외 등에 약 200억 원을 투자하고 콘텐츠 기획자와 마케터를 포함한 현지 전문 인력 50여 명을 채용해 현지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투자에 기반해 데이원컴퍼니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제 교육은 국경을 초월한 '실전 역량 경쟁'의 무대가 됐다"며 "데이원컴퍼니는 단순히 현지 수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국 시장의 산업 구조와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교육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이며, 미국에서의 성과가 향후 글로벌 확장 전략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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