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대한체육회,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과 함께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 경기를 AI 기술로 실시간 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중계 농구경기장 [사진=KT스카이라이프]](https://image.inews24.com/v1/def55dcbafd992.jpg)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AI 중계가 도입되며,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 30대부 경기'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된다.
KT스카이라이프와 대한체육회, 호각은 이달 초 '생활체육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중계는 협약 이후 첫 협업 사례로, 향후 생활체육 현장에 AI 기술이 본격 도입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AI 중계는 무인 AI카메라, 영상처리장치(VPU), 클라우드 시스템, 기가 인터넷으로 구성된 장비를 활용해 경기를 자동 촬영·송출한다. 현장 오디오와 캐스터 해설을 더해 전문성과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는 호각 OTT 앱,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 네이버 ‘치지직’에서 누구나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중계 영상은 다시보기(VOD)로도 제공된다.
AI 중계를 맡은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가 지난해 약 68억원을 투자한 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이다. 앞서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FIFA+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생중계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준환 KT스카이라이프 미래전략TF장은 "AI 스포츠 중계를 통해 생활 체육과 전문 체육의 경계를 허물고,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호각, 대한체육회와 협력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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