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요식업 프랜차이즈, 신한은행과 함께 배달 음식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
![서울시가 신한은행,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배달 음식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 사진은 신한은행 '땡겨요' 앱. [사진=신한은행]](https://image.inews24.com/v1/94725f1dab5091.jpg)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에서 신한은행과 18개 치킨 프랜차이즈사(BHC·BBQ·굽네치킨 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등과 함께 '서울배달+(플러스)가격제' 도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배달+가격제'는 서울시와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협력해 배달음식 가격을 낮추는 정책이다.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서비스로 주문하면 서울시가 상품권으로 최대 15%의 할인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이 쿠폰으로 5% 할인을, 프랜차이즈 본사가 5~10% 할인(프로모션)을 지원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내용 협의 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배달+땡겨요' 서비스는 신한은행 '땡겨요', '쏠뱅크(SOL뱅크)' 앱과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배달앱 시장 점유율 약 39%를 차지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시작으로 기타 요식업종에 '서울배달+가격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6월 '서울배달+땡겨요' 입점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서울배당상생자금(저리융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이 보증 재원으로 16억원을 공급하며 구체적인 신청 요건은 6월 중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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