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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F2025] 서브컬쳐 본고장 일본까지 석권…'블루 아카이브' 레전드된 비결은?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 본부장, ICTF2025 기조강연서 서브컬쳐 공략 노하우 공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에 출시돼 현지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념비적인 게임이다. 2021년 2월 출시 직후 일본 마켓 최상위권에 오른 이 게임은 주요 업데이트마다 인기와 매출 반등에 성공하며 4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산 서브컬쳐 게임의 입지를 앞장서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히트'와 'V4'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넥슨게임즈가 내놓은 첫 서브컬처 게임이다. 대다수 서브컬처 게임들이 소위 '아포칼립스'로 일컬어지는 어둡고 절망적 세계관을 채용한 데 반해 이 게임은 학원 도시 '키보토스'에 부임한 선생님 역할을 맡은 이용자가 학생들을 인솔해 미션을 수행하는 스토리로 차별화를 꾀했다.

블루 아카이브라는 제목과 같이 밝고 청아한 분위기를 띄며, 각각의 설정과 게임 플레이 상 특성을 갖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스토리에 설득력을 더하며 이용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의 일본 OST 앨범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이처럼 블루 아카이브가 최정상의 서브컬처 게임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비결로는 장르 전문성에 기반한 개발 경쟁력과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가 꼽힌다. 넥슨게임즈는 지난해 8월 서브컬처 장르에 특화된 전문 개발 조직 IO본부를 신설했다. IO본부는 블루 아카이브 라이브 서비스를 맡고 있는 MX스튜디오와 신작 개발을 개발 중인 RX스튜디오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서브컬처 장르에 전문성을 보유한 개발진이 모여 노하우를 공유하며 경쟁력을 극대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IO본부는 '이용자들이 다이브(dive)하고 싶은 이세계(異世界)'를 만든다는 비전을 세우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 생생한 세계관을 갖춘 서브컬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루 아카이브 팬들이 현실에서도 IP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실제 블루 아카이브는 올해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일본 진출 4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생방송은 4주년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당시 13만명 이상의 최고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흥행에 힘입어 IP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의 무대가 되는 학원도시 키보토스에서의 대난동을 주제로 한 공식 코믹스 '블루 아카이브 앤솔로지'를 출시했으며, 일본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테피스트리, 열쇠고리, 아크릴 디오라마 등의 다양한 굿즈를 제작·판매했다.

OST와 공식 아트북도 시리즈로 지속 발매되고 있으며, OST와 아트북 모두 발매될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2024년 4월부터 6월까지는 블루 아카이브 TV 애니메이션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이 일본서 방영되기도 했다.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비결 듣고 싶다면?

아이뉴스24가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하는 ICT포럼 '장르 플랫폼 파괴적 혁신: 게임 개척자에게 노하우를 듣다'에서는 김용하 넥슨게임즈 IO본부 본부장이 기조강연에 나서 블루 아카이브로 국내외 서브컬쳐 게임 시장을 공략하며 쌓은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이뉴스24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김용하 IO본부 본부장은 2000년 판타그램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25년째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후 넥슨, 아이덴티티게임즈, 스마일게이트 등에서 '마비노기', '큐라레: 마법 도서관' 등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전문 개발조직인 IO 본부의 수장으로서 MX 스튜디오의 블루 아카이브와 RX스튜디오의 '프로젝트RX'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활발한 소통을 지속하며 국내 서브컬처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해왔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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