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멤버십 맞춤형 쇼핑 혜택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 출시⋯"확대 지속"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맞춤형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바우처' 서비스를 멤버십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베타(시범) 운영을 시작한 바우처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라면 추가 과금 없이 필요한 쇼핑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펫 바우처'를 시작으로 연내 혜택 범위를 결혼, 출산·육아 등 주요 생애주기로 확대해 다양해진 이용자 니즈(수요)에 부합하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이버 멤버십 회원이라면 '멤버십 마이(MY)' 페이지에서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동물 종·성별·나이 등)를 등록해 펫 카테고리의 쇼핑 구매 시 맞춤형 할인과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얄캐닌, 힐스, 한고연몰 등 총 11개사가 펫 바우처의 파트너 브랜드로 참여하며 이들 브랜드 상품 구매 시 바우처 혜택이 제공된다.

자신의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에게는 파트너사의 브랜드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0% 웰컴 할인(최소 1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5000원 할인)이 각 브랜드 별로 1회씩 제공된다. 파트너 브랜드 제품 구매 시 1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항시 추가 적립 받을 수 있다. 기본 구매적립 1%, 멤버십 회원 대상 4%에 더해 최대 15%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는 셈이다. 네이버 현대카드로 제품 구매 시 최대 7% 적립과 10% 즉시 할인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펫 바우처를 등록한 멤버십 회원에게는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를 기반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을 추천하거나 과거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사료나 간식 등의 상품을 알려주는 등 관련 상품 탐색부터 혜택 적용, 결제에 이르기까지 쇼핑의 모든 과정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자 역시 멤버십 회원이 등록한 반려동물 정보를 활용해 자사 상품에 대한 관심도와 구매 가능성이 높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이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한나 네이버 멤버십 리더는 "멤버십 회원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바우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