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LG화학이 자사의 수처리 필터 분야 사업부인 멤브레인 매각을 추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와 멤브레인 사업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별도의 매각 주관사는 없는 상태로 양사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대상은 청주 공장과 멤브레인 생산 기술, 글로벌 수처리 네트워크 등 사업부 전반이 포함됐다.
멤브레인은 연 매출 약 2000억원을 내는 사업부로 매각 금액은 약 1조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멤브레인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거나 해수를 식수로 전환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해수 담수화와 산업용수 정제, 하수 재이용 등에 쓰인다.
핵심 제품은 RO멤브레인(역삼투막)이다.
글랜우드 PEF를 제외한 국내외 여타 PEF도 멤브레인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