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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블록체인 대중화 위해 스포츠 분야 주목


골프와 테니스 대회에 블록체인 요소 접목…참관객들도 호응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블록체인 대중화 전략으로 스포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정보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기록이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여전히 낯선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포츠 분야를 주목하고 있다.

2023년 처음 시작돼 올해도 개최 예정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 모두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믹스 챔피언십은 세계 최초의 웹3 기반 스포츠 대회다. KLPGA 투어 포인트 시스템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순위 상위 24명이 출전한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상금, 입장권, 팬 참여 이벤트 등에 블록체인 기술을 전면 도입해, 웹3 기술이 스포츠 대회 전반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다.

2023년 11월 개최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상금은 현금이 아닌 가상자산 위믹스로 지급됐다. 이는 2024년 말 미국 PGA 투어와 LIV골프가 공동 주최한 '크립토닷컴 쇼다운'보다 1년 더 앞선 사례다. 입장권도 위변조가 불가능한 NFT(대체 불가능 토큰)로 제작돼 단순한 입장권을 넘어 대회에 대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의 가치를 지닌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을 통해 골프 팬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수 애장품 펀딩 프로젝트 후원 내역, 대회장 내 쓰레기를 줍는 사회공헌 이벤트 참여 내역 등이 위퍼블릭에 기록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4명 선수들의 마지막 퍼팅 순간을 담은 '더 라스트 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려 실물 상품과 NFT 인증서가 함께 제공됐다.

참관객들의 반응도 상당했다. 사전 발행된 위믹스 챔피언십 2024의 NFT 입장권 약 4000장이 모두 매진됐다. 이는 2023년 대비 265% 증가한 수치다. 팬 이벤트에는 총 6256명이 참여했으며, 위믹스로만 참여할 수 있는 펀딩 이벤트에도 3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약 3만위믹스가 모금됐다.

지난해 개최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4'는 위메이드가 생활 체육 분야로도 블록체인 접점을 확장한 결과다. 전국에서 총 1374팀, 25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위퍼블릭을 통해 공개적으로 대회 참가 신청을 받아 경쟁이 치열한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모집 절차에 공정성을 더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랠리의 시작'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게 사회 환원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위퍼블릭에서 후원을 시작한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동일한 금액의 후원 지원금을 위믹스로 지급해 위퍼블릭 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직접 후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와 협업해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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