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 증평군이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군은 친환경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탄소 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킨 점이 호평을 받았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제도는 도시재생안전협회가 기업·자치단체·공공기관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증평군은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도시 조성(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태양광 주택 보급 사업 등) △탄소 중립 문화 확산 △내연차 저탄소 전환 및 친환경차 보급 △군민 참여 폐기물 관리 강화 △산림 복원 및 흡수원 확충 등의 전략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탄소 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실정에 맞는 친환경 정책을 촘촘히 설계해 도시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번 인증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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