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박물관 건립 '초읽기'⋯타당성 평가 '통과'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 2025 상반기 공립 박물관 사전 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박물관은 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적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07㎡ 규모로 조성된다. 전시, 수장, 교육 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2029년 12월 개관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30억원 규모다.

시 교육청은 100년이 넘는 인천 교육 관련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 등에게 교육 역사·가치를 알리기 위한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교육청은 향후 재정 투자 심사, 설계 공모, 전시 콘텐츠 개발 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박물관 건립은 인천 교육의 빛나는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소중한 유산을 물려주고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교육 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