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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던전 스토커즈' 계약 해지…'크로쓰' 게임으로 띄운다


하이브IM과 상호 합의에 따른 결정…장현국 대표 "적극적 성장 전략 지속"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써쓰가 하이브IM과 '던전 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했다.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크로쓰'에서 서비스하기 위한 결정이다.

8일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하이브IM과의 상호 합의에 따라 던전 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던전 스토커즈는 예정대로 개발되고 있으며 블록체인 버전, 글로벌 서비스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던전 스토커즈. [사진=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 [사진=하이브IM]

던전 스토커즈는 넥써쓰 산하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던전 익스트랙션 장르 신작이다. 하이브IM이 2024년 액션스퀘어(현 넥써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던전 스토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를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한 넥써쓰는 크로쓰의 주요 타이틀로 던전 스토커즈를 본격적으로 띄울 예정이다.

한편 넥써쓰는 2025년 1분기 매출 66억원, 영업이익 2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7억9300만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넥써쓰는 분기 흑자 전환을 본격적인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회사 측은 올 1월 1일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며, 지난 4월 첫 번째 크로쓰 체인인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이어 지갑, 게임토큰 교환, NFT 거래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크로쓰x(CROSSx)'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프라이빗 세일을 마무리했으며, 오는 5월 15일 퍼블릭 세일을 진행할 예정이다. BNB 체인에 발행된 CROSS 토큰은 에릭 트럼프가 주도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과 DEX를 통해 교환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거래소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첫 타이틀 '라그나로크: 몬스터월드'를 크로쓰 플랫폼을 통해 4월 2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고, '드래곤 플라이트', '라펠즈M', '모두의 빙고' 등 이미 계약을 체결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온보딩될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 리듬게임 '샤우트(SHOUT)!'를 개발 중인 일본 리듬게임 장인 야노 케이이치(Yano Keiichi)가 설립한 ENTIENT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신규 장르 확보와 글로벌 게임사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예정이다.

넥써쓰는 게임 콘텐츠 확보뿐만 아니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컴투스플랫폼, 아름게임즈, 페타매트릭스, 나노인터랙티브, 네이콘, 트랄라 등과 블록체인 게임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속도와 집중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조직 구성과 지난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며 "이러한 재무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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