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5년 신규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심사 접수를 12일 시작했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에서 선수의 원활한 계약 교섭 및 체결을 돕기 위해 전문 역량을 갖춘 에이전트를 선별 및 관리하고자 2022년 시작한 제도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https://image.inews24.com/v1/f06b073245a81d.jpg)
LCK 공인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LCK CL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 및 연봉 조정 업무(1인 지정 필수) 및 그 외 마케팅, 스폰서십의 기타 업무(다인 지정 가능)를 맡는다. 이를 통해 선수는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고 리그는 에이전트 관련 위반 행위나 분쟁 상황 발생 시 적극적인 개입과 제재를 통해 선수 및 팀의 권익 보호와 안정적인 e스포츠 생태계 유지를 도모할 수 있다.
올해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먼저 에이전트 자격요건 부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3과목으로 구성된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심사는 신청자가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신청자가 제출한 신청서와 자료를 토대로 규정집에 어긋나는 사항이 있는지 심사하여 통과여부를 결정한다.
자격시험은 에이전트의 전문성을 확인하고 실제 선수 권익 보호 및 대리를 하기 위한 소양을 점검하는 과정이다. 자격시험은 3개 과목 내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 △에이전트 표준 계약서 △LCK 통합 리그 규정집 △e스포츠 선수 표준 계약서 △계약법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윤리 등 7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세 과목 모두 60점 이상을 얻어야 합격할 수 있다.
매년 진행했던 세미나의 경우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가 안착했다고 판단하여 올해는 개최되지 않는다. 다만 리그 구조의 큰 변화나 필수 규정 항목 숙지 등이 요구되는 경우 추후 개최될 수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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